[2019년 상반기 히트상품-주류] 오비맥주, 스텔라아루투아

입력 2019-06-26 18:17수정 2019-06-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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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년 양조 전통 녹아든 프리미엄 라거

▲스텔라 아르투아와 전용잔 챌리스

벨기에 전통의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 중 하나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366년 벨기에 뢰벤(Leuven)의 덴 혼(Den Hoorn) 양조장에서 시작돼 650년이 넘는 양조 전통을 지닌 프리미엄 라거다. 1708년 덴 혼 양조장 사장이 된 세바스찬 아르투아(Sebastian Artois)는 1717년 양조장을 인수, 자신의 성을 따 양조장 이름을 아르투아로 바꿨다. 19세기 초 아르투아 양조장은 80만 상자(1상자=500㎖×20병)를 생산할 만큼 규모가 커졌고, 1926년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출시한 스페셜 홀리데이 맥주 ‘스텔라’가 인기를 얻었다. 스텔라 아르투아라는 이름은 당시 양조장 이름 아르투아와 라틴어로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별을 뜻하는 스텔라(Stella)를 합쳐 만들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930년 유럽에 처음 수출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체코산 노블 사츠(Saaz)홉을 사용해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을 살린 스텔라 아르투아는 풍성한 거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성배 모양의 전용잔인 챌리스(Chalice)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맛을 풍부하게 하고 거품이 잘 가라앉지 않도록 특별 제작됐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최근 3~4년간 국내 맥주시장에서 급성장 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3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샴페인 병 모양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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