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에 따르면 이날 인사청문회는 6시간가량 이어졌으며 김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 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검증 끝에 적격 의견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보고서를 채택하며 김 후보자의 전문성과 역량, 도덕성에 뚜렷한 문제점이 없어 보인다는 평가를 했다. 다만 국세청장의 사정 당국 회의 참가 등에 따른 국세 행정 왜곡 문제 등에 대한 인식과 개선 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적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 등 법과 원칙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