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회의] 대학생부터 전문가까지 한자리에…“기후 변화·스마트시티, 현재와 미래 책임지겠다”

입력 2019-06-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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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에서 한 참석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전문가분들이 오늘날의 기후 변화와 스마트시티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분들이라면, 우리 대학생들은 미래 기후 변화와 스마트시티를 책임지는 세대다. 행사를 통해 많이 배우고 갈 수 있었으며,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였다” (대학생 이채연, 김선호 씨)

27일 이투데이와 기후변화센터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최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9(CESS 2019)’가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350여 명의 참석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다양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대담이 마무리되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여기저기서 기후·에너지와 스마트시티에 대한 질문이 전문가들에게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대학생에서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가 신기후체제와 스마트 시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실무자들이 진행하는 발표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이채연(23) 씨와 김선호(21)씨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국내외 기후변화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 자리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연단에 올랐던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 지능형 차량연구실장은 “모든 강연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의 강연이 구체적이고 다양한 통계를 제시해 가장 도움이 많이 됐다”고 언급했다.

직장인 김주영(31) 씨는 “질의 응답을 듣다 보니 경제 성장과 환경 문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참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이 험난한 여정을 정부와 기관과 국민이 함께 노력해 헤쳐 나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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