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28일 올해 다수 완제기 프로젝트가 대기 중인 상황으로, 수주 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장도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7244억 원, 영업이익은 69.6% 증가한 565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매출액 감소는 이라크 FA-50 완제기 수출 대수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현재 아르헨티나, 보츠나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다수 완제기 프로젝트가 대기 중인 상황이며, 완제기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며 “현재 수출 가능성이 있는 4개 프로젝트 규모는 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성능이 개량된 FA-50 수출 시 수주금액이 대당 최소 50억 원 증가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수주한 건은 없지만, 내년에는 완제기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