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추자현-우효광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부부가 됐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 5월 열린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해 아들 바다를 출산하던 중 겪었던 힘겨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당시 추자현은 출산 후 임신 중독으로 인해 찾아온 경련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축사를 맡은 절친 한지민은 “작년 이맘때처럼 비바람이 몰아쳐도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 사람 곁에는 두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우여곡절 끝에 부부에게 찾아온 아들 바다는 2부에서 진행된 돌잔치에서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해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효광은 “바다를 낳고 몇시간 뒤에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 그때 내가 옆에 없었다면 아마 오늘 결혼식도 없었을 거다”라며 “호흡을 못 하는 추자현과 분주한 의사 선생님을 보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의식을 찾기까지 악몽의 나날이었다. 앞으로 추자현의 건강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무릎을 꿇고 앉아 “다음 생에도 나와 결혼해달라”라고 프러포즈해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