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콘퍼런스’ 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엔비디아)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갔다.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콘퍼런스 2019’ 기조연설에서 “멜라녹스 인수절차가 올해 말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멜라녹스는 데이터선터용 서버와 스토리지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네트워크 칩 전문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3월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 차원에서 엘라녹스를 69억 달러(8조454억 원)에 인수했다.
해밀턴 부사장은 “지난주 멜라녹스 주주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미국 정부도 멜라녹스 인수를 승인했다. 일부 국가에서 승인 절차 등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컴퓨팅 가속화, 멜라녹스는 네트워킹 가속화의 선두주자이다. 향후 하나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서 더 나은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밀턴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파운드리 주문 확대 등 삼성과 협업에 대해 “엔비디아는 다수의 파운드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