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에도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7월부터 원서를 받는 곳도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특히 금융 및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인재를 모집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3일 하반기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용 소식을 정리했다.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 공기업 채용이 몰려있다는 점이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초임 4000만 원을 넘는 금융공기업의 원서 접수 기간이 8월 말~9월로 예정돼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8월 말~9월에 원서접수를 한 바 있어,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서류와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10월 중순에는 금융공기업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른 바 ‘A매치 데이’가 열릴 수 있다. 따라서 금융공기업을 지원할 구직자는 8월 말 9월초 서류접수, 10월 중순 필기시험 일정을 미리 예상하고 시간을 역산해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은 10월 이후까지 다달이 이어진다. 먼저 7월 중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거래소가 원서를 받을 예정이며, 8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채용을 진행한다. 이어 9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전KDN, 한전KPS, 한국동서발전, 한국도로공사 등이 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10월에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신입직원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사항은 각 기관 및 기업의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심 있는 기업의 공고를 수시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하반기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은 이미 시작한 상황이다. 7월 초까지 원서를 받는 주요 공기업들의 채용 공고가 눈에 띈다. 마감 기한이 얼마 안 남은 곳이 많으므로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9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통상직 5급 직종에서 일반계열(수도권, 비수도권)과 어문계열로 나눠 총 53명을 뽑을 계획이다. TOEIC기준 850점 및 TOEIC Speaking 기준 160점 이상 성적 보유자면 학력, 연령, 성별, 경력 등에 관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일반계열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별 세부 기준에 맞춰 지원이 필요하다. 서류 마감은 11일까지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직무능력 평가 기반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총 58명 규모다. 대졸수준 및 시간선택제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고졸부문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기본적으로 학력, 연령, 성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나, 대졸수준 특별전형은 보훈대상자와 전문자격증 소지자, 고졸부문은 상업계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서류 마감은 12일까지다.
국립공원공단도 직원을 채용한다. 일반직(6급, 8급)과 특정직(마급) 인재를 선발한다. 채용분야는 공원행정, 레인저, 자원조사 등이다. 응시 자격 요건은 각 직군, 직급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서류 마감은 5일까지다.
부산항만공사는 정규직 신입(7급), 경력(4급, 5급) 직원을 채용한다. 성별, 학력, 연령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서류 마감은 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