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요양병원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 지정 병원으로 선정돼 경기구역내 환자 발생시 진료와 처치, 처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의과 의료진은 청연한방병원에서 2명, 수완청연요양병원 6명, 서광주청연요양병원에서 6명 등 총 14명이다.
청연 의료진은 대회기간 중 수구 경기가 열리는 13일~21일까지 남부대 축구장에서 선수들의 부상 및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원활한 경기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의과 의료진 2명은 경기장 메디컬센터에서 침, 부항 등 다양한 한방 진료를 진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 선수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청연은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도 메디컬 센터에 의료 인력을 지원해 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청연 관계자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인 만큼 청연 의료진이 참여해 힘을 보태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며 선수들의 건강에 차질이 없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