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3일 서울에서 제3차 한-러시아 북극협의회를 개최, 관련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박흥경 북극협력대표, 니콜라이 빅토로비치 코르추노프 외교부 북극대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이 신(新)북방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9개 다리'(9-Bridges) 전략에 포함된 북극항로, 자원개발, 조선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앞서 한국과 러시아는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북극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양국 간 북극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