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영화 '로켓맨' 결정적 장면 빠졌다"…무슨 장면일까

입력 2019-07-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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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엘튼 존 SNS)

엘튼 존이 자신의 삶을 담은 영화 '로켓맨'을 언급했다.

영화 '로켓맨'은 엘튼 존의 삶을 담은 영화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비교 선상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엘튼 존은 동성애자로 알려졌다. 앞서 여성과 결혼하기도 했지만 4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엘튼 존은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다"라고 밝히면서도 "내 삶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그녀에게 상처준 것"이라 전했다.

이후 엘튼 존은 동성 배우자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까지 25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영화 속에서 빠져있다. 이에 엘튼 존은 SNS에 "(동성 배우자) 데이비드와 25년간 결혼 생활을 하고 두 아들을 키우며 느낀 진정한 행복"이 영화에서 모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로켓맨' 개봉 당시 러시아에서 엄격한 검열을 받은 것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 반박하며 전한 말이다. 푸틴 대통령은 "성 소수자들과 어떤 문제도 없다" "그런데 그들의 아이들이 대여섯 개의 성 역할을 가질 수 있다"라고 한 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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