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아내의 맛')
송가인의 교통사고 부상 투혼이 재조명됐다.
송가인이 교통사고 이후 예정돼 있던 콘서트에 오른 모습이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공개됐다.
송가인은 지난달 20일 새벽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 100% 과실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송가인의 예정돼 있던 스케쥴에 불가피한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좋지 않은 컨디션의 몸을 이끌고 무대에 힘겹게 올랐다.
허리에 복대를 차고 무대에 오른 그는 한곡만이라도 부르겠다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절절한 감정이 솟구치는 ‘미아리 고개’를 눈물로 불러보였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우승 후 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제로 행사비가 20배 뛰었다”며 “우승 상금(3000만원)은 제 통장으로 들어왔다 바로 엄마 통장으로 입금됐다”고 언급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세 가수가 됐음을 밝힌 송가인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감동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