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14일 창립 60주년 맞는다. 2·3분기 성수기 효과와 함께 프리미엄 라인의 가전 출시와 신사업인 펫 가전 사업 강화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선풍기를 비롯한 냉방가전과 난방가전 등 계절가전 매출 비중이 70~80%로, 1분기는 상대적으로 비수기다. 지난해 1분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납품 건이 일부 포함돼 평년보다 매출이나 이익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펫 가전 브랜드 ‘퍼비’의 시장 반응은.
“펫 가전 브랜드 ‘퍼비(Furby)’는 2017년 12월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는 ‘스파&드라이’와 ‘자동발세척기’를 출시해 펫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전국 스타필드 내에 있는 몰리스펫샵에 입점해 있다. 시장 진입 단계로서 제품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의 매출액 목표는 약 20% 성장한 2000억 원이다. ‘위대한 여정의 동행’이라는 비전을 잡고 백년대계를 위해 파트너사와 함께 종합가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개발 중인 신사업이나 신제품은?
“종합가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선풍기 회사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위해 ‘프리미엄 라인의 가전’을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펫 가전 브랜드 ‘퍼비’의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반려견 중심에서 반려묘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