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는 김세연에게 돌아간 가운데, 선 당선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최종 7인 중 진은 김세연(20·미주)에게 주어졌다. 선(善)에는 우희준(25·부산)과 이하늬(23·대구), 미(美)에는 이혜주(21·대구), 이다현(22·서울), 신혜지(23·서울), 신윤아(22·서울)가 선정됐다.
선에 당선된 우희준은 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 의공학 전공 3학년생으로 카바디 국가대표에 학과 수석, 학군사관 후보라는 이색 경력으로 눈길을 샀다.
우희준은 카바디 국가대표로 2016년 아시아여자카바디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도 참여했다.
그는 울산대 스포츠과학부에 입학해 학과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고, 의료기기 설계에 관심이 생겨 의공학과로 전과하기도 했다.
졸업 후 군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현재 학군사관 후보생에 도전해 합격한 상태다.
또 다른 당선자 이하늬도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선배 이하늬와 성 씨와 이름이 같아 눈길을 샀다. 현재 배우로도 활동 중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2019 미스코리아 이하늬는 "동명의 배우 이하늬를 본받아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남다른 비율을 자랑해 시선을 끈 이하늬는 현재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