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이 일본의 천연가스 관련 핵심 설비 관련 경제 보복 수혜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탱크로리는 대부분 일본산 부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창솔루션은 자회사(지분율 98.70%) 크리오스를 통해 LNG 저장탱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설비 부품 관련 일본 경제 보복에 대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완성검사 기준으로 크리오스는 최근 3년간(2018년 기준) 국내 LNG 저장탱크의 83%를 공급했다.
LNG 저장탱크는 LNG 위성기지, LNG 충전소, 일반 산업체의 LNG 저장시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된다. 서해도시가스, 경남에너지 등 국내 주요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LNG 공급시설에서도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크리오스와 LNG 저장탱크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LNG 플랜트, LNG 선박 등에 납품을 목표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 동향’ 보고서(코트라ㆍ산업은행 발간)는 오는 2025년 세계 신조 발주 선박 시장의 60.3%를 LNG 연료추진선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 대행 LNG 연료추진선의 60% 이상이 국내에서 건조될 경우 시장 규모가 2017년 3조 원에서 2020년 12조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와 조선업체 차원의 국산화 기조가 유지되면 대창솔루션 등 LNG 기자재 관련 기업들의 사업 확장 속도도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