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정상회담에 참석한 문재인(오른쪽)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뉴시스)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고위경제관리회의에 참석한 윤 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를 포함한 국제무역규범에 위배되며 상호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체계를 교란시켜,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역에도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EAS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아세안 회원국 등 18개국 참여한 아태 지역 국제기구다.
윤 국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원상 복구를 촉구한 데 이어 한일 통상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EAS 회원국들에게 부탁했다.
앞서 16일 윤 국장은 방콕에서 열린 한-아세안 고위경제관리회의에 참석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