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20여 곳 투자 상담...주력사업·성장동력 등 소개
▲이투데이 미디어가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성황리에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이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핀테크 챌린지 쇼’를 주제로 금융권의 디지털 플랫폼을 경험하고 관련 기업의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핀테크 랩 투자유치 설명회를 비롯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강연과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행사에는 △한미약품 △에스모 △한국토지신탁 △다날 △알파홀딩스 △룽투코리아 △나무가 △오르비텍 △미스터블루 △디오스텍 △슈피겐코리아 △유비벨록스 △네패스신소재 △필로시스헬스케어 △자연과환경 △팍스넷 등 20여 개 상장사가 참여했다.
다날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와 기업설명회(IR) 관련 미팅을 여러 번 했다”며 “B2B(기업 간 거래) 기업 특성상 회사를 모르는 개인투자자들이 방문해 상담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배근한 미스터블루 이사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취업, 직무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며 “개인투자자, 기타 참가 기업 관계자들도 직접 방문해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네트워크를 다지는 귀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관에서는 자연과환경, 슈피겐코리아, 필로시스헬스케어 등의 기업이 IR를 열어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력 사업분야, 신성장동력 등을 직접 소개했다.
IR엑스포를 찾아 기업 부스를 둘러본 개인투자자 최모 씨는 “그동안 기업설명회가 여의도에서 각각 다른 시간에 따로 열려 접근성이 좋지 않았다”며 “참가해도 소규모로 진행돼 여러 질문을 던지기 어려웠지만, 이번 행사는 부스에서 일대일로 다양한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기업설명회 외에 세금, 블록체인, 재테크, 부동산 등 금융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위해 다양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