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제 2회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내달 9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다.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 사업과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블록체인으로 사회를 바꾸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행사다. 지난해 6월에 진행된 1회 행사에서는 소셜임팩트의 의미와 블록체인 기술에 소셜임팩트가 필요한 이유 등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문화 개선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블록체인이 사회를 바꾸는데 활용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오전에는 그라운드X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문화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나눈다. 오후에는 ‘블록체인과 지속 가능 개발’ 세션에서 옥스팜 캄보디아의 솔린임 사무소장이 농부와 구매자 간 스마트 컨트렉트로 공정 무역 계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세계식량기구의 후만 하다드 신기술 책임자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요르단 난민 캠프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사회적 가치의 가능성을 공감하고, 서로의 배움과 개선 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여러 사회 문제를 푸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