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드 크루거 후임…8월 16일부터 업무 시작 예정
▲BMW 그룹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현 BMW 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인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사진제공=BMW)
BMW 그룹이 신임 회장으로 현 BMW 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인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를 선임했다.
BMW 이사회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며 신임 회장이 8월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리버 집세는 7월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의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한다.
현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상호 협의로 오는 8월 15일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신임 회장 올리버 집세는 1991년 수습사원으로 BMW에 입사해 옥스퍼드 공장 총괄,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고 2015년부터는 생산부문을 총괄하는 그룹 보드 구성원으로 일해왔다.
BMW 그룹 이사회 의장인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Norbert Reithofer)는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사장이 BMW 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그는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BMW 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