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이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기생충'은 지난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1000만 관객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한국 영화로는 역대 19번째, 7편의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6번째로 1000만 영화가 됐다.
봉준호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어서, 무척 놀랐다. 관객들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배우 송강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관객분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인 것 같다. 그래서 영광스럽다"라며 관객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기생충'은 지난 5월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물론, 6월 시드니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