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전일 장 종료 후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매각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매각에 대한 조회공시와 관련해 “공사가 진행 중인 사이트이다보니 장부가 또는 감평가가 존재하지 않아 정확한 시가나 차액 추산은 어렵다”며 “금일 정오까지가 답변 기한이며 매각 여부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매각을 검토중이라면 대림산업의 우량한 자산에 대한 유동화 내지는 현금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림산업은 2018년 기준 부채비율 112%, 순차입금 3421억 원 등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진 편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자산 매각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매각을 검토 중이라면 유화와 건설의 분할을 목적으로 유화부문의 장기적 투자를 위한 사업 자금 마련 또는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모델 다각화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