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해피콜 대표(사진제공=해피콜)
해피콜이 1년 여만에 대표를 교체했다. 해피콜은 박소연 신임 대표(50)가 공식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피콜에 따르면 박소연 대표는 해피콜 20년 사상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다. 박 대표는 서울대 생물교육학과, 뉴욕 패션 전문학교(FIT),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출신으로 리바이스, 월마트, 샤넬코리아 등 유수의 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0년에는 반려동물 종합 케어 서비스 ‘이리온’을 론칭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수준을 높이고 회사를 성장시키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해피콜은 “새로운 대표의 선도 아래보다 더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잘 읽고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해피콜의 박권세 전 대표는 2018년 4월 취임했으나 1년 여 만에 대표 자리를 내려놓았다.
이현삼 전 해피콜 회장은 2016년 이스트브릿지-골드만삭스 PIA 컨소시엄에 지분 100%와 경영권 1800억 원을 넘겼다. 이후 실적은 악화했다. 지난해 해피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7년 대비 10%, 8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