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8.15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마케팅을 펼친다.
이마트24는 8월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봉오동전투’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FF(Fresh Food)상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참여 문화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광복절을 앞두고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마트24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고, 고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하던 차에, 영화 ‘봉오동전투’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영화 ‘봉오동전투’에서 모티브를 얻은 FF(FRESH FOOD)상품 3종을 출시한다. ‘반합옛날도시락’은 군대에서 사용하는 국방색의 반합(군대보급식기)모양을 재현한 2단형 도시락을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도시락 하단부에는 계란후라이와 밥이 들어있고, 상단부에는 제육볶음, 멸치 등 비빔재료와 일반 고추장 대신 군에서 사용하는 ‘맛다시’ 양념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900원이다.
‘불닭폭탄주먹밥’은 대표적인 전투 식량 중 하나인 주먹밥으로, 폭탄모양을 형상화 했다. 매콤한 고추장볶음비빔밥에 불닭볶음토핑이 들어가며, 겉은 김 가루로 감싸 만들었다. 가격은 2000원이다. ‘전투버거’는 군인들이 군대에서 즐겨먹던 일명 ‘군대리아’를 콘셉트로 한 상품으로, 불고기패티, 양배추샐러드, 에그샐러드, 치즈, 딸기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200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투식량 3종은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4주동안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FF상품 3종 출시와 함께, 고객 참여형 애플리케이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신상품 3종 중 하나를 구매하고, 이마트24 앱에서 통합바코드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봉오동전투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한다. 봉오동전투 상품 1종을 구매하면 스탬프 1회가 적립되며, 상품을 많이 구매할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마트24는 3.1절, 한글날 등 국가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3월에는 3.1절 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마케팅을 진행해, 하루e리터 생수와 원두커피 컵에 태극문양을 부착하고 판매 금액의 1%를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에 지원했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 담당 상무는“이처럼 이종업종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토리와 재미를 더한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젊은 고객들에게 이마트24 브랜드를 인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봉오동전투 영화와의 협업은 올해 초부터 기획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상품과 영화에 대한 주목도를 높임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