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탁집, 긴급점검에도 깔끔…건상상태 적신호 “당뇨로 안 좋아”

입력 2019-07-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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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처)

홍탁집 권상훈 씨가 건강 이상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약 8개월 만에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을 기습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탁집은 오픈 시간임에도 문이 닫혀 있어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백종원이 문을 두드리자 한참 만에야 문을 열어준 홍탁집 사장 권상훈 씨는 오전 6시 30분 닭 육수를 올려놓고 쪽잠을 자고 있었다.

이어 백종원이 급습해 둘러본 주방은 깨끗했다. 권상훈 씨는 오히려 “냉장고도 확인해 봐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냉장고 속을 열어본 백종원은 “기특하다”, “좋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권상훈 씨는 어두운 안색으로 백종원을 걱정케 했다. 당뇨 초기 증상으로 신장 쪽에 무리가 온 것. 백종원은 “그러면 안 된다. 운동도 좀 하고 그래야 한다. 살이 쪘는데 안 예쁘게 찌지 않았냐. 그러다가 장가 못 간다”라고 걱정했다.

권상훈 씨는 “여름이 되니 손님이 많이 줄어서 닭도 적게 삶는다”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홍탁집만을 위한 여름 계절 메뉴를 예고하기도 했다. 홍탁집의 계절 신메뉴는 다음 주에 밝혀진다.

한편 홍탁집 권상훈 사장은 지난해 11월 출연 당시 불성실한 태도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지만 180도로 바뀐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탁집 사장은 방송 후 지금까지도 백종원에게 출퇴근을 인증은 물론 휴무일까지 보고했다. 이에 백종원 역시 각종 방송을 통해 홍탁집 사장을 언급하며 “여전히 연락하고 있다. 이제 그만하자고 해야 하는데 말을 못 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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