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가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변속기 라인 외주화 수혜를 볼 전망이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디아이씨는 자동차ㆍ중장비 부품 제조 업체로 현대차 울산 공장 변속기 생산인력의 정년 퇴임 관련 ‘설비 대체’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차가 정년 퇴임 인력을 감안해, 변속기 생산 라인을 외부 생산(외주제작)으로 돌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 변속기 생산 인력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인 수천 명 규모의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신규 고용이 불가한 상황이며, 외주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디아이씨는 대표적인 외주 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실제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디아이씨의 기술적인 신뢰도는 높다. 디아이씨 사업부문은 △자동차 부품(Gear, 샤프트, Diff Case 등) △중장비 부품(T/M, 변속기 등) △모터사이클 부품(엔진, 변속기 등)으로 나누어 진다. 특히 변속기 분야에서 여러 고객사의 검증을 받았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및 대형 부품 조립업체다.
초기 비용은 현대차 울산 변속기 생산 설비 이관 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공급단계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외주화 이슈는 디아이씨에 긍정적인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