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K리그 올스타팀 ‘팀K리그’가 이탈리아 세리아A 명문팀 유벤투스FC를 상대로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K리그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을 비롯해 박주영, 세징야, 조현우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공개 훈련을 진행한 팀 K리그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축구 경기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대등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유벤투스도 호날두를 앞세워 팀K리그의 골문을 겨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팀K리그를 이끄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 일할 때 호날두와 함께 했다. 곤살로 이과인 역시 모라이스 감독과 구면이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양 팀의 70년대생 간의 맞대결이다. 1976년생인 이동국과 1978년생인 잔루이지 부폰은 나이를 잊고 지금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동국은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포지션이 달라서”라고 운을 떼면서 "기회가 된다면 부폰을 상대로 꼭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팀K리그와 유벤투스와의 경기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스포츠, KBS 2TV, 푹(POOQ), 옥수수(oksusu)'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