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가 디스플레이 칼라필터 기판에 들어가는 블랙메트릭스용 잉크에 관한 국산화 작업을 완료하고 발주처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국산화한 디스플레이 칼라필터기판용 잉크는 RGB 소자를 증착하기 전에 TFT 기판과 접합되는 칼라필터기판의 표면에 블랙메트릭스(Black Matrix공정)를 인쇄하는 특수잉크다.
해당 부품 소재는 현재 일본 메이저 회사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다.
녹원씨엔아이는 글로벌 가전회사와 디스플레이 기판용 잉크를 공동 개발하고 승인절차를 밟고 있으며 8월 중 승인을 마치면 11월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가전사의 FPCB 회로 보호용 잉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승인을 받은데 이어 또다른 소재 국산화”라며 “녹원씨엔아이의 특수잉크를 적용하는 모델이 증가할수록 매출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TV 디스플레이 기판용 잉크가 글로벌 가전사에 본격 공급될 경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