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포인트(+0.45%) 상승한 2038.6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409억 원을, 기관은 2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45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4.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2.78%) 비금속광물(+2.0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2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1.74%) 기계(+1.58%) 운수창고(+1.4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4.19%), 패션(+3.89%), 전자결제(+3.40%), 스팩(SPAC)(+3.34%), 원자력발전(+3.3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보험(-0.43%), 타이어(-0.0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8% 오른 4만65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3.49% 오른 23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47%), 기아차(+2.3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1.25%), 셀트리온(-1.12%), 삼성에스디에스(-0.71%)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깨끗한나라우(+18.18%), 진양화학(+13.51%), 크라운해태홀딩스우(+13.0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웰바이오텍(-12.46%), 넥스트사이언스(-11.69%), 유양디앤유(-10.7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하이트진로홀딩스우(+29.95%), TBH글로벌(+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9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38개다. 5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2원(-0.2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88원(-0.18%), 중국 위안화는 171원(-0.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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