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주상당경찰서)
조은누리(14) 양의 실종이 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 심리학 교수와 특수학급 담임교사 등도 수색에 참여했다.
3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의인 대학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와 특수학급 담임교사, 언어치료 교사 등은 조 양의 이동 경로를 추측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수색에 참여했다.
앞서 조 양은 지난 23일 여름 휴가차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무심천 발원지에 가기 위해 산을 오르던 중 먼저 하산했지만, 그대로 사라진 상태다.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9일째 조 양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아동 심리학 교수와 특수학급 담임교사 등이 수색에 참여했다. 조양이 지적장애가 있는 만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동 경로를 추측 중이다.
한편 조 양은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아 왔다. 키 151㎝ 보통 체격이며 실종 당시 뒤로 묶은 머리에 회색 티셔츠, 검은색 치마 반바지에 흰색 샌들을 신고 파란색 안경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