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사옥.(사진=농우바이오)
농우바이오의 바이오차(토양 개량제) 사업 매출이 3분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편입을 계기로 농협과 진행한 협력사업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5일 “최근 출시한 바이오차 사업의 매출액이 올 3분기부터 반영된다”며 “금액은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편입 이후 본격적인 사업 시너지가 가시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차는 우드스틱이나 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가열해 만든 반탄화 물질로 2017년 농우바이오의 자회사인 상림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토양의 보습력, 보비력 증진과 토양 물리성 개선으로 농작물의 뿌리 흡수 기능을 증가시킨다.
이번 사업으로 반영될 예상 매출액은 수십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후에도 여러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해외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종자나 농산물 수출은 현지 국가의 검역이나 산업법, 종자법 등 규제가 많고 국가별 기호나 토양 등에 맞는 현지화 작업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과거 해외시장 진출에 기울였던 노력이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해외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