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식탁]착해도 너무 착한 감자 가격...늦장마에 '감자전' 어때?

입력 2019-08-02 08:30

유현희 기자 yhh120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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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햇감자

5월부터 햇감자가 본격 출하되면서 감자 가격이 내림세다.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햇감자 수확이 중부지방에서도 마무리됨에 따라 당분간 감자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이번주 감자 가격은 100g당 277원으로 전주 대비 13.17% 하락했다. 감자가격은 전년 동기만 해도 350원대를 유지했지만 양파와 마찬가지로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크게 내렸다.

올들어 수확량 증가로 양파 가격이 폭락한데 이어 감자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자의 경우 저장성이 높은 작물로 저렴할 때 미리 구매해두면 좋다. 늦은 장마로 전 요리가 생각나는 요즘 감자 농가도 살리면서 영양가 높은 감자전을 즐겨보면 어떨까. 매일 먹는 감자전이 식상하다면 스위스식 감자전에 한번 도전해 보자.

<이번 주말 메뉴는?>스위스식 감자전 ‘뢰스티’

▲스위스식 감자채전 '뢰스티'(샘표식품)

◇재료

감자 중간 크기 1개, 밀가루 2스푼, 포도씨유 2스푼, 요리에센스 연두순 1스푼

◇요리법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길이 5㎝, 두께 0.2㎝로 얇게 채 썬다.

2. 손질한 감자에 밀가루, ‘연두순’을 넣고 반죽한다.

3. 센불로 예열한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뒤 약불로 줄여 반죽을 얇게 펼친다.

4. 반죽 단면의 색깔을 확인해 연한 갈색이 되면 뒤집고, 다른 단면도 연한 갈색이 되면 꺼내어 기름기를 뺀다.

* 취향에 따라 베이컨, 양파, 햄, 달걀, 버섯 등을 토핑으로 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