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일 컴투스에 대해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국면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췄다. 다만 중장기 성장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이경일 연구원은 “컴투스 주가는 신작 모멘텀 약화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지속하면서 주가수익비율이 8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신작들의 출시일정 가시화와 유의미한 흥행이 필수”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은 약화한 상태지만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5년 이상 장기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확장에 의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시나리오 기반의 스토리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이세븐과 방치형 RPG 장르에 특화된 개발사 마나 코어 및 노바팩토리를 인수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개발역량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