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 테이블웨어’ 주제 공예작품 공모전
종합 주류 유통 전문기업 신세계L&B(신세계엘앤비)가 공예 분야 예술가 지원에 나선다.
신세계L&B는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으로 ‘Tasting, 취향의 발견’ 공모전을 진행, 와인 관련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와인 용품 공모 및 상품 제작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예작가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중들은 작품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신세계 L&B와 서울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문화재단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공예 분야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와인잔, 식기 등을 포함해 ‘와인과 관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공예상품’을 주제로 공예작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전·현직 입주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6일부터 23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 및 상품 패키지의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3팀을 선정하고, 선정팀에게는 팀당 최대 1000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작품을 11월 중 신세계L&B의 와인전문샵인 ‘와인앤모어’를 통해 전시할 계획이다.
신세계L&B가 와인과 예술작품을 접목시켜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연말 한국을 대표하는 화백 3인의 작품을 그와 어울리는 와인라벨에 담은 ‘아트앤와인’ 한정판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 L&B는 와인의 맛과 작품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양조장과 작가의 철학을 고려하는 등 작품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매치하기 위해 1년 넘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정충구 신세계 L&B CSR팀장은 “재능 있는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와인 및 예술 문화 발전에 도움될 수 있는 다양한 CSR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