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 앞 전경(이투데이DB)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여권에서 주장하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재검토에 대해선 “여권에서는 각자 의견 있을 수 있겠지만 검토하고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해협을 지나가는 우리 선박들이 워낙 많아서 거기에 대한 검토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가장 우선은 국익 관점에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지를 놓고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아시아지역 중거리 미사일 배치와 관련해 협의하는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미 국방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제기한 사안이 아니다”고 대답했다.
또 이 관계자는 ‘미국은 중재나 조정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배경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라는 물음에 “미국 입장 물어볼 게 아니라 거기에 응하지 않은 일본 입장을 물어야 할 것 같다”며 “미국이 양국에 스탠드스틸(현상동결합의) 제안한 것인데 여기에 대해 응답하지 않은 일본 입장을 오히려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