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억6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수당 지원 대상을 1500명 늘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4월 청년수당 신청 접수 당시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의 신청이 이어져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5일 설명했다. 당시 5000여 명 선정에 약 1만4000명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대상자 5162명에게 5월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추가 청년수당 신청접수는 7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고용보험 미가입자)이다. 소득 요건(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은 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 하며 2019년 7월 부과액 기준 지역가입자 24만5305원, 직장가입자 22만6441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9월 25일부터 청년수당이 지급된다. 매달 50만 원씩 최소 3개월~최대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활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보장된다.
△취업성공패키지‧청년구직활동지원금‧실업급여‧청년내일채움공제‧재정일자리사업 등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한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 △2017년~2019년 1차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생애 1회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자) △재학생‧휴학생 등은 청년수당 참여가 불가능하다.
청년수당 신청 시 미리 준비해야할 서류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1부 △중고교‧대학‧대학원 졸업(수료‧제적‧자퇴)증명서 1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