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25일까지 33개 업체 참여...총 17개 기업에 6500만원 수여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 ‘제11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를 25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은 ‘e-마케팅페어’는 이베이코리아와 행정안전부가 지역 우수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ㆍ해양수산부ㆍ중기벤처기업부ㆍ서울산업진흥원ㆍ중소기업유통센터가 후원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지난 10년간 행사를 통해 누적 거래 금액 약 1조 원을 달성했다. 약 1만여 명의 지역 생산자 및 판매자에게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상품을 알릴 기회를 제공, 지역 특화 상품의 판로 확충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1140만 명이 넘는다.
올해는 G마켓과 옥션에서 전년(279개)보다 늘어난 332개 업체가 총 400여 개 지역 우수상품을 선보인다. 11월 말에는 참여 기업 중 우수 성과 및 사례를 선발해 총 17개 기업에 지난해보다 많은 6500만 원 상당을 수여한다. 시상은 △마을기업부문 △농식품부문 △해양수산부문 △서울메이드부문 △아임스타즈부문 △거래혁신부문 △물류혁신부문 △성장혁신부문 △소셜임팩트부문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e-마케팅페어 기간 G마켓과 옥션은 부문별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G마켓 ‘슈퍼딜’과 옥션 ‘올킬’에 노출하여 지역 우수상품 판매 촉진에 나선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마을기업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관련 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열 이베이코리아 판매고객성장실장은 “이베이코리아는 판매ㆍ구매 고객과의 ‘상생’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e-마케팅페어를 통해 고객들은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