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용화 준비 일환으로 유전자치료제 VM202 브랜드명 ‘ENGENSIS’로 확정… “재생동력 제공 의미 담아”
헬릭스미스가 그동안 VM202라는 개발코드 명으로 알려진 유전자치료제의 공식명칭을 ‘엔젠시스(ENGENSIS)’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판 허가 이후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VM202 특징과 치료 원리를 상징 혹은 설명할 수 있는 104개의 후보 명칭을 받아 이를 대상으로 사내 설문조사, 타 상표와의 비교 검토, 언어학적 검토 및 의료 전문가들의 서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엔젠시스를 선정했다.
회사 측은 “엔젠시스는 혈관 및 신경세포를 새롭게 만들거나 재생시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엔진(engine), 혈관생성(angiogenesis), 기원(genesis) 등의 소리음과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임상3상 종료를 앞두고 글로벌 상용화 준비의 일환으로 엔젠시스를 사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오는 9월 23~27일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VM202-DPN의 3상의 톱라인(Topline data)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