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헤르만 헤세 명언
“새는 새로운 세상에 나오기 위해 알의 껍질을 깬다. 그 알이 바로 그 새의 기존 세상인 것이다. 그처럼 우리도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세상을 깨고 나와야만 한다.”
토마스 만과 함께 현대 독일 최고의 작가.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그린 자전 소설 ‘데미안’, ‘싯다르타’ 등이 대표작이다. 회고적(回顧的) 서정성(抒情性)이 농후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깊이 있는 내면적 사고를 갖게 되었다.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77~1962.
☆ 고사성어 / 환골탈태(換骨奪胎)
다른 사람 글의 형식이나 내용을 모방해 자기 글로 꾸미는 일을 뜻한다. 북송(北宋)을 대표하는 시인 황정견(黃庭堅)이 한 말에서 나왔다. “시의 뜻이 끝이 없지만 사람의 재주는 한계가 있다. 한계 있는 재주로 무궁한 뜻을 추구하려면 도연명(陶淵明)이나 두보(杜甫)라 해도 그 교묘함에 잘 이르지 못할 것이다. 뜻을 바꾸지 않고 자기 말로 바꾸는 것을 ‘환골’이라 하고, 그 뜻을 가지고 형용하는 것을 ‘탈태’라고 한다.”
☆ 시사상식 / 시가총액회전율
거래대금을 당해기간 중의 평균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 상장주식회전율과 시가총액회전율을 비교해 주식시장의 인기 동향을 파악한다. 시가총액회전율이 상장주식회전율을 상회하는 때에는 가격이 높은 주식이 매매가 많았다는 것을, 반대로 상장주식회전율이 시가총액회전율을 상회한 때는 가격 낮은 종목 매매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신조어 / 내시피
‘나의’와 ‘레시피’를 합친 말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변형해 직접 만드는 요리를 뜻한다.
☆ 유머 / 주객전도
여동생 서랍에서 45점짜리 시험지가 나왔다. 오빠가 얼른 어머니에게 보였다. 곧이어 열린 이날 가족회의 주제.
“여동생 서랍을 멋대로 뒤지는 기분 나쁜 오빠를 어떻게 처리할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