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 도박 혐의 관련 경찰 내사 소식에 급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0.96% 하락한 2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양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탓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 원, 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은 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미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