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마커스 래시퍼드(왼쪽)과 앙토니 마르시알(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첫 사령탑에 앉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를 침몰시켰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에 4-0으로 승리했다. 첼시의 램파드 감독에게는 혹독한 데뷔전이 된 셈이다.
선공의 기회는 첼시에게 왔다. 전반 4분 첼시의 태미 에이브러햄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맨유는 전반 17분 왼쪽 날개로 나선 래시퍼드가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래시퍼드의 PK는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전반 40분 에메르송이 또 한 번 왼쪽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었다.
맨유는 후반 20분 오른쪽에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마르시알이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2분 뒤인 후반 22분에는 폴 포그바의 패스를 래시퍼드가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켜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36분에 포그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대니얼 제임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