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음식물 처리기’ 렌탈 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는 14일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업체 ‘멈스’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MUMS-S, 싱크대 일체형)’ 렌탈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음식물 처리기는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유산균, 효모등을 배합)을 음식물 쓰레기 분해에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물 처리기처럼 분쇄나 건조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생물만을 활용해 음식물을 분해해 소음이 거의 없다. 음식물 처리기 내부의 4곳(상부, 하부)에서 15분에 한 번씩 물을 분사하는 ‘자동 물 세척 기능’을 갖춰 음식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도 줄였다.
이 제품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을 획득했다.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돼 있어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 아래 음식물 처리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분해가 완료된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돼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멈스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렌탈 상품 의무 사용기간은 48개월이다. 사용 기간에 현대렌탈케어가 6개월마다 미생물 보충 및 정밀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음식물 처리기는 편의성이 뛰어나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