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폰 이름 국내외 이원화 처음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가 다음 달에 공개할 V50 씽큐 후속작의 출시명을 국내와 해외에 각기 다르게 할 전망이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의 이름을 'V50S 씽큐'로 정할 것이 유력하다.
당초 LG전자는 V50 씽큐 후속작의 이름으로 V60 씽큐나 V55 씽큐 등을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플랫폼화 전략의 일환으로 V30 공개 이후 후속 스마트폰 이름을 V30S, V35 씽큐 등으로 출시한 바 있다.
V50S 씽큐로 정한 것은 상반기 출시된 LG V50 씽큐의 판매 성과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로 분석된다.
다만 해외에서는 같은 제품을 'G8X'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이름을 국내와 해외에서 각기 다르게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 V시리즈보다 인지도가 높은 G시리즈 브랜드를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V50S 씽큐는 상반기 V50 씽큐의 주요 사양을 이어받으면서 일부 사양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듀얼 스크린은 닫힌 상태에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