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이 상반기 영업이익 14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3% 늘어난 11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총자산 규모가 2조원 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올해 들어 신규 조달한 자금의 이자율이 낮아져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8월 3.4%대의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최근 조달한 회사채 이자율은 2.2%로 약 1.2%포인트 낮아졌다. 발행기간도 대부분 30개월 이상으로 장기차입금 비중을 높여 양호한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전자산 위주 영업과 철저한 자산관리로 안전성 지표가 개선되면서 저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지난해 3%대던 연체율을 낮춰 현재 1.6%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