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711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에선 매출액 758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자회사 다원메닥스의 의료용가속기가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을 앞두면서 개발 본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에 기인했다.
견조한 수주 실적이 향후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전동차 사업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민간투자분야에서 최초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을 1477억 원에 추가 수주했다”며 “견조한 수주 성장사에 2분기 수주 잔고는 6359억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에 착공한 정읍 공장도 순조롭게 증설되고 있어, 견고해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