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컴MDS에 대해 “시장상황을 반영한 동종업계 평균 PER를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분기 매출액은 5.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4.4%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은 본사 매출액이 8.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텔라딘와 한컴로보틱스 매출이 전년동기대 비 각각 55.7%, 21.8%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하락은 본사의 연말성과급 지급의 분기별 반영(분기별 5억 원 수준) 등으로 인해 본사 영업이익률 하락과 자회사의 실적 부진 탓”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으로 보였던 것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것”이라며 “하반기 본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자회사 실적 회복세 전환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