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9.4%…부정평가 46.3%

입력 2019-08-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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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막말과 경제 우려에 소폭 하락…부정평가 상승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50%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0%포인트(P) 내린 49.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9%p 오른 46.3%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3.1%p 차이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북한 외무성이 청와대를 겨냥해 '겁먹은 개' 등의 막말을 쏟아내며 남북관계가 경색된데다, 증시 하락 등 경제 '위기설'이 겹치면서 지지율을 끌어내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보수층,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50대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과 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응답률 4.1%)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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