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잊혀진 영웅들' 메간 폭스 "韓 영화, 앞으로 계속 작업하고파…'괴물' 좋아해"

입력 2019-08-21 15:34수정 2019-08-21 15:34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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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메간 폭스가 한국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메간 폭스는 2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한국 영화 작업을 하며 촬영과 동시에 편집이 이뤄지는 방식이 특별하다고 느꼈다. 다음 장면 촬영을 준비하는데 촬영분을 편집하고 있더라. 다른 어떤 곳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방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라며 "좋아하는 한국 영화 중 하나가 '괴물'(감독 봉준호)이다. '장사리'를 시작으로 많은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또한 '친구'(감독 곽경택) 시리즈도 좋아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샀다.

한편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메간 폭스는 한국전쟁을 알리는 미국 종국 기자 메기로 분했으며, 메간 폭스 외에도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이호정, 장지건, 이재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