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인공지능 초입단계로 불리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코스콤에 따르면 글로벌 1위 RPA(업무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유아이패스코리아(이하 UiPath)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RPA는 사람이 담당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오류 발생률을 줄이고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도입 효과가 증명됐다. 국내 유수 기업들도 도입 중이다.
코스콤은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 후 조기 출근 및 야간작업, 그 외 수작업이 필요한 사내 업무에 RPA를 적극 도입하여 업무시간 단축과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외 59개의 금융회사가 이용하고 있는 전산 토탈아웃소싱 서비스 ‘PowerBASE’ 시스템과 고객사 자체 업무에도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
장은구 UiPath 대표는 “금융권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RPA 도입과 확산을 추진하면서 시장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금융투자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에서 RPA를 제공 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의 업무자동화에 대한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코스콤은 지난 40여 년간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업무에 IT자동화를 이루어 왔다”며 “코스콤의 노하우와 UiPath의 뛰어난 RPA 솔루션을 접목시켜 현장에서 고부가가치 업무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