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편의점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 런칭
한진이 편의점, 주유소 등 생활 인프라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개인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이마트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편의점 택배 모바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장에서 직접 배송정보를 작성하거나 키오스크(KIOSK)에 입력하는 대신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예약 시 자동 생성된 바코드를 원하는 이마트24 매장에서 스캔해 운송장을 출력한 후 결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한진과 이마트24는 2017년 9월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시작해 4000여 개의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셀프 계산대가 있는 매장에 한해 제공 중인 ‘모바일 예약 서비스’ 가능 점포 수를 올해 3000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2019년 말까지 모바일에서 이마트24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는 고객은 최초 1회 택배비 3500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월까지는 횟수 제한 없이 건당 500원을 할인 받는다.
한진은 이마트24 외에도 365PLUS, IGA마트, 농협, 새마을금고와도 협력 관계를 맺어오며 생활 인프라 공간을 활용한 택배취급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와 함께 한진은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물류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선보인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 ‘홈픽’과도 배송 제휴 계약을 맺었다.
홈픽은 전국 420여개 주유소를 거점으로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을 하는 택배 서비스로 일일 최대 주문량 3만 건을 돌파하며 고객, 택배회사, 주유소, 스타트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대표적인 사업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5월부터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선호 추세와 안심택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무인함택배 서비스를 런칭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과 고객용 모바일 앱(App) 등 IT시스템 업그레이드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한층 강화하며 개인택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