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공공기관상 수상

입력 2019-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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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9년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공공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산업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도 4차 산업 관련 공공기관상을 수상하여 4차 산업혁명 선도 공기업으로서의 자리 매김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굴/적용/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4차 산업혁명 추진체계(New KDHC 4.0 Plan)를 구축해 진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관련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수송부문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열수송관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맨홀을 열고 들어가 누수가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잦은 덮개 개방은 시민통행 장애와 사고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맨홀 점검자도 내부 유해가스 및 상부차량 주행 등으로 질식, 낙상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맨홀 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맨홀 진단 시스템은 인터넷 기기로 맨홀 내 온도, 압력, 침수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산소농도, 출입이력 관리를 하는 것이다. 국내 집단에너지시설에 이 같은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타 사업자들에게도 확대 적용될 수 있어 지역난방업계에 선제적 안전관리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공사는 2018년 말까지 생산부문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무선 열원설비 점검시스템을 91곳에 설치했으며, 분배부문에서도 열사용시설 설비관리 효율성과 열사용 고객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지역난방 사용자 세대용 스마트미터를 개발하고 확대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생산․수송․분배의 밸류체인 전반에 4차 산업기술 연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사업 환경에의 신속한 대응과 혁신기반 미래선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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