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車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HD’ 개발

입력 2019-08-28 08:57

업계 최초 5면 입체 발광 강점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HD'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조명 ‘넥슬라이드-HD’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LED(발광다이오드) 패키지를 부착해 만들었다.

고무처럼 부드럽게 휘어지는 육면체 모양으로 주간주행등, 후미등 같은 차량 외장 램프에 장착해 빛을 내는 광원으로 쓰인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조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에 업계 최초로 기판 접촉면을 제외한 5개 면에서 고른 빛을 내도록 했다.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을 기존 대비 2배 높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직ㆍ곡선, 물결, 입체도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별화된 조명을 제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5면 입체 발광 기술로 제품 최대 밝기를 기존 80칸델라(cd, 광원 밝기의 단위)에서 400칸델라로 끌어올렸다.

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HD’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시장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량 조명의 디자인과 품질, 안정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